'5승' 한화 김재영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한화 김재영이 24일 광주 KIA전서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패스트볼과 포크볼 조합을 앞세워 KIA 타선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김재영의 호투가 KIA의 뼈 아픈 패배로 이어졌다.

김재영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제구가 흔들렸다. 마운드에서 최재훈의 미트만 보고 더 집중해서 던지려고 노력했다. 변화구를 낮게 던지려고 했다. 최근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제구가 초반에 흔들려도 던지다 보면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또한, 내가 잘 막으면 타자들이 점수를 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영은 "커브를 던졌는데, 제구는 좀 더 연마해야 한다. 감독님이 싱커나 체인지업같은 떨어지는 공이 더 필요하다고 하셨다. 이번 마무리훈련이나 내년 전지훈련 때 자신있게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해서 내 공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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