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김철수 감독 "권영민 늦게 합류했지만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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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2년 연속 KOVO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전력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김철수 감독이 새로 부임하자마자 KOVO컵 우승을 차지했다. 전광인-서재덕-펠리페 삼각편대가 풀가동하면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다음은 김철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 지난 대회는 수석코치로, 이번 대회는 감독으로 우승했다.

"이기면 기분 좋은 것이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 우승했지만 덤덤한 것 같다.

"V리그를 우승해야 한다. 아직은 덤덤하다"

- 이번 대회에서의 선수들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권)영민이가 늦게 합류했는데도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앞으로 호흡을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 펠리페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펠리페는 항상 좋다. 다만 앞으로 체력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전)광인이도 있고 (서)재덕이도 있지만 많이 때려야 하고 중요할 때 활약해야 한다"

- 우승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속공이 연습 때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서브와 서브 리시브, 그리고 블로킹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23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천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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