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다만세' 여진구, 누명 벗으면 이연희와 영영 헤어질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이연희와 영영 이별하게 될까.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 이하 '다만세')에서 33, 34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이 12년 전 살인 사건 진범을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태훈(김진우)은 성해성에게 자신이 진범이라고 고백했다. 과거를 회상한 차태훈은 자신이 양경철과 싸우며 그를 밀쳤고 미술실을 나갔을 때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다시 미술실에 들어가자 양경철이 죽어 있었고, 그대로 도망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성해성은 정정원(이연희), 신호방(이시언)과 과거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강동석(강성민)이 진범일 것이라 추측했고, 차태훈에게 강동석이 진범임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동석은 성해성의 등장에 놀랐고, 정정원이 진실을 밝혀낼까 두려워 하며 그를 쫓았다. 이에 진범 강동석의 앞으로 행동에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성해성은 정정원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자신이 누명을 벗게 되면 세상을 다시 떠날 거라 예상했기 때문. 정정원에게 남기는 영상 편지를 캠코더로 찍었고, 정정원과 사랑을 싹틔우고 있었던 탓에 또 다시 다가올 이별을 생각하며 슬퍼 했다.

이후 성해성 영상을 정정원이 보게 됐다.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이거 뭐야? 없어지는 거야? 돌아가는 거냐고"라고 물었지만 성해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성해성과 정정원의 마음은 19살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첫사랑의 애틋한 감정을 이어왔고, 그래서 더 순수하고 풋풋했다. 때문에 두 사람의 예상되는 이별은 더 큰 안타까움을 줄 수밖에 없었다. 성해성이 누명을 벗게 된 이후 결말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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