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텍사스 살인마’ 토브 후퍼 감독 타계, 향년 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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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호러영화‘텍사스 살인마’로 유명한 토브 후퍼 감독이 26일(현지시간) LA 셔먼오크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LA검시관은 자연사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1974년 ‘텍사스 살인마’는 현실적인 접근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호러무비로 명성이 높다. 연쇄살인마 에드 게인의 실화에 바탕을 둔 이 영화는 사실적인 묘사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면서도 왠지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베트남전을 치르는 시기에 분열되는 미국 사회를 통렬하게 비난하는 영화였다.

1986년 코미디로 접근했던 ‘텍사스 살인마2’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는 ‘바디백’(1993) ‘맹글러’(1995) 등을 연출했지만 과거의 명성을 잇지 못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TV 분야에서 작업을 해왔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영화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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