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이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은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서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에 83-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도 슈토(189cm)는 1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러시아와의 예선 풀리그 패배를 설욕했다.

일본과 러시아가 예선 풀리그 1~2위 자격으로 결승을 치렀다. 러시아는 전반전에 알렉산드르 플라투노프(193cm)와 디미트리 포포프(204cm)가 활약했다. 일본도 하라 슈타(187cm)를 앞세워 균형을 유지했다. 2쿼터에 사이토 타쿠미(172cm)와 안도 슈토가 공격에 가세한 일본은 러시아에 크게 앞섰다.

러시아는 3쿼터부터 루슬란 압둘바시로프(208cm)의 높이를 이용해 반격했다. 일본도 안도 슈토와 마스다 케이스케(191cm)가 맞서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마스다 케이스케가 맹활약을 펼쳤다. 레오 밴드람(183cm)의 안정적인 경기운영까지 더한 일본은 러시아를 꺾었다. 러시아는 많은 실책(22개)을 범하며 일본에 우승을 내줬다.

[일본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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