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박석민 6타점 합작' NC,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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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삼성과의 3연전 싹쓸이 패를 모면했다.

NC 다이노스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타점씩 올린 박민우와 박석민의 활약,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를 앞세워 7-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55승 1무 37패를 기록했다. 2위 수성. 반면 삼성은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8승 4무 54패가 됐다.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1회초 박민우와 나성범의 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박석민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 추가점을 올렸다. 손시헌의 볼넷과 김태군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은 NC는 박민우의 우월 3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6회까지 4-0 스코어를 이어가던 NC는 7회 재비어 스크럭스의 1타점 2루타,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민우와 박석민은 나란히 3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박민우는 분위기를 가져오는 3점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다. 나성범도 멀티히트.

NC 선발로 나선 해커는 6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 속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삼성은 투타에서 NC에게 완패하며 4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NC 박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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