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일본에 풀세트 역전승…C조 1위로 8강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이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3-2(25-22, 21-25, 17-25, 25-18, 15-9)로 승리했다.

C조에 속한 한국은 베트남을 3-0, 스리랑카를 3-0으로 연파한데 이어 일본까지 꺾고 3승 무패로 조 1위를 확정하고 8강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세트스코어 2-2에서 맞이한 5세트에서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 일본을 누를 수 있었다.

박주형의 득점으로 4-1까지 달아난 한국. 일본의 추격에도 진상헌의 속공으로 7-5로 앞선 한국은 일본의 공격 범실까지 겹치며 8-5로 리드할 수 있었다. 일본의 공격 범실이 또 한 차례 나오면서 14-9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은 한국은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른다.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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