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엄상백, 41일만의 1군 복귀 “전력투구하겠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엄상백이 41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우완 사이드암투수 엄상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t는 이에 앞서 24일 햄스트링 부분 손상을 입은 내야수 박기혁을 말소했다.

엄상백은 지난 6월 14일 우측 어깨 염증으로 1군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을 거쳐 퓨처스리그 2경기에 등판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19일 한화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1일 LG전에선 3이닝 3탈삼진 퍼펙트로 1군 콜업 준비를 마쳤다.

엄상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어깨는 이제 안 아프다. (낮에 펼쳐지는) 2군 경기가 상당히 더웠다”라며 “그래도 퓨처스리그서 통증도 회복하고, 수면도 많이 가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오늘(25일) 투입된다면 전력투구로 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엄상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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