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 커쇼, 허리 긴장증세로 교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뒤 2회말 첫 타석에서 대타 톰슨으로 교체됐다. 3회초부터 로스 스프리플링이 마운드에 올랐다.

교체 직후 확실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커쇼가 덕아웃에서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트레이너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만 잡혔다. MLB.com 켄 거닉은 자신의 트위터에 "커쇼가 오른쪽 허리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라고 적었다.

커쇼는 작년에도 7월 1일에 15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경력이 있다. 당시에도 허리가 좋지 않았다. 약 1년만에 비슷한 이유로 마운드를 떠났다. LA 다저스와 미국 언론들은 향후 커쇼의 행보에 대해 아직 보도하지 않았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