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출장’ 두산 양의지, 다음 주 컴백…민병헌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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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포수 양의지의 컴백이 임박했다. 빠르면 오는 25일부터 kt 위즈를 상대로 치르는 원정 3연전서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양의지의 복귀시점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양의지는 지난달 25일 박세웅(롯데)의 투구에 왼손등을 맞은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가졌던 터.

빠른 회복세를 보인 양의지는 22일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에 출장, 경기감각을 점검했다.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의 복귀시점에 대해 묻자 “통증이 없다고 한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일단 2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출전시킬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25일에도 퓨처스리그를 뛸 수도 있지만, 다음 주 내에는 무조건 (1군에)올라온다”라고 전했다. 빠르면 25일부터 열리는 kt와의 원정 3연전서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는 의미다.

두산은 양의지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와중에도 선전했다. 양의지 없이 치른 16경기서 9승 7패, 공동 4위를 지키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이가 워낙 잘해줬다. 물론 의지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했지만, 그래도 공백이 크게 드러나진 않았다. 세혁이는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타격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성장했다”라며 박세혁을 칭찬했다.

한편, 양의지와 같은 날 오른손 부상을 입은 민병헌의 복귀시점은 더 지켜봐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의지와 달리 (민)병헌이는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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