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부응하고파” 오타니, 8경기 뛰고 올스타…복귀전 임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지만,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의 인기는 여전했다. 8경기만 뛰고도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닛칸스포츠’는 27일 올스타로 선발된 오타니의 인터뷰, 복귀시점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발표된 2017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 지명타자 부문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바 있다.
오타니가 지닌 스타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오타니는 허벅지부상을 입어 올 시즌 투수로는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고, 타자로 8경기 32타석만 나서 타율 .407(27타수 11안타) 2홈런 3타점을 남겼다.
규정이 생기기 전인 1971년에 2타석만 소화하고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도 있었지만, 오타니는 올스타전 야수 규정(10경기 이상 또는 20타석 이상)을 채워 올스타로 선발되는데 제약이 없었다.
결국 오타니는 두 달 이상의 공백기를 갖고 있는 와중에도 지명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획득, 5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 가운데 최근 3년은 팬 투표에 의한 올스타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4~15일 열린다.
오타니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복잡한 기분이지만, 선택을 받아 감사드린다. 투표해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부상 탓에 지난 4월 8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줄곧 결장했지만, 지난 23일 1군에 등록돼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아직 주루가 불안정해 지난 3경기에서는 투입되지 않았다.
오타니는 복귀시점에 대해 “알 수 없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지만,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27일부터 열리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3연전 가운데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구리야마 감독은 “소프트뱅크와의 3연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고, 빠르면 27일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오타니는 투타 모두 소화해야 하는 선수다. 타자에 이어 투수 복귀전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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