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프레즈노 DH 1차전 무안타·2볼넷…타율 .289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볼넷 2개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척찬시 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가 이뤄졌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 2루서 상대 선발투수 콜먼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것. 최근 4경기 연속 출루였다. 다만, 후속타자 카를로스 몬크리프의 병살타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은 여전히 1-0으로 리드한 3회에 찾아왔다. 크리스 쇼의 2루타, 맥 윌리암슨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고, 황재균은 또다시 8구 끝에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몬크리프의 내야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황재균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90에서 .289로 소폭 하락했다.

더블헤더 1차전은 7이닝 경기로 치러졌고, 새크라멘토는 2-6으로 패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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