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탬파베이 잡고 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타모어가 3연패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결장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8-3으로 승리, 3연패서 벗어났다. 36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김현수가 오랜만에 결장했다. 크리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빠진 뒤 주전 좌익수 트레이 만시니가 1루로 이동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조이 리카드 대신 김현수를 주전 좌익수로 중용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24일 경기서 4타수 무안타로 주춤하자 쇼월터 감독은 이날 리카드를 좌익수로 기용했다.

볼티모어는 2회초 1사 후 만시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웰링턴 카스티요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회초에는 2사 후 아담 존스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탬파베이도 3회말 2사 후 알렉스 스미스의 볼넷에 이어 코리 디커슨의 우월 투런포, 에반 롱고리아의 백투백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7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세스 스미스의 볼넷, 매니 마차도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존스의 2루수 땅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마크 트럼보의 중월 2타점 2루타, 만시니의 우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리카드와 폴 자니쉬의 내야안타, 스미스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 달아났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디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만시니와 카스티요가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트럼보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제이콥 파리아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스미스와 롱고리아가 2안타로 분전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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