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김하성, 4번타자를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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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4번타자로서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4번 타순을 꿰차고 있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멘탈을 칭찬했다.

장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4번 타순에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하성에 대해 "4번타자로서 정말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올해 타율 .272 10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면서 팀내 최다 홈런과 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 감독은 "중요할 때 한방씩 쳐주고 있다. 4번타자 답게 치는 것 같다"라면서 "멘탈이 좋아서 그 자리에 어울린다. 본인이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고 전했다.

보통 멘탈이 아니다. "채태인, 윤석민 등 초반에 4번을 맡았는데 경험 있는 선수들을 4번 자리에 놔도 다들 부담감을 가진다"는 장 감독은 "그러나 김하성은 부담이 없다. 자신의 역할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장 감독은 김하성을 4번 타순에 발탁한 이유로 "채태인이 잔부상이 있고 윤석민은 타격 사이클이 떨어졌다"고 밝히면서 "거꾸로 김하성은 4,5번 타순을 치면서 좋은 페이스로 올라가는 중"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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