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X김희원, '여름방학' 출연확정…코믹 로드무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하나와 김희원이 영화 '여름방학'(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영화 '불한당'으로 제70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김희원과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연기변신을 보여준 이하나가 차기작으로 영화 '여름방학'을 선택해 만났다. '프락치', '죽지 않아' 등을 연출한 황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여름방학'은 택시기사와 관광버스기사의 젊은 아내가 바람이 나 도망치자 남겨진 가족들이 이들은 찾아 버스로 전국을 헤매는 코믹 로드무비다. 추격에 나선 버스 기사 봉수 역은 김희원, 택시 기사의 아내 정순 역은 이하나가 맡는다.

신비스럽고 여성적인 얼굴이 돋보이는 이하나는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데뷔해 그동안 '메리대구 공방전', '트리플',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의 드라마와 '식객', '페어러브', '특종: 량첸살인기' 등의 영화를 통해 때로는 톡톡 튀고 때로는 따뜻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뽐낸 김희원은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을 시작으로 '스카우트', '거북이 달린다', '아저씨', '우는 남자', '임금님의 사건수첩',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의 영화에서 독특한 연기 세계를 구축해왔다.

한편 '여름방학'은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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