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근 열애설이 불거져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던 배우 장미인애가 거듭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돌연 방송인 곽정은에게 "말 가려 하세요"라고 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미인애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집에만 있던 공백이 5년인데 왜 자꾸 방송 연예 뉴스부터 매체에 오르내리고 제가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라며 "올해는 저도 복귀를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일로 또 다시 저는 모든 게 무너져 내렸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나 최근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대한 심경으로 추정된다.

특히 장미인애는 장문의 심경글 말미 "그리고 곽정은씨 말 가려 하세요. 언제 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라고 덧붙여 관심을 끌고 있다. 장미인애와 곽정은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는 장미인애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15년 곽정은이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장미인애의 의류 쇼핑몰, 조민아의 베이커리 가격 논란에 대해 "억측일 수도 있지만, 시장 가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래도 연예인이니까 '내가 벌던 돈이 있으니까'라는 이런 생각으로 가격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닐까 추측도 해본다"는 언급을 한 바 있어, 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이다.

장미인애는 2015년 당시에도 곽정은에게 불쾌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하 장미인애 SNS 전문.

늘 매년 저는 저의 친구이자 그리고 동료인 친구인 저의 평생 선배 언니 후배 동생 스탭분 들이 그렇게 저를 대신해 며칠을 눈물을 흘리며 제곁에 말없이 있어주어서 저는 눈물이 나지 않더라구요. 참는거겠죠 15년을 참아내고 이겨냈으니까요 . 하지만 이번 일은 저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제가 마지막 가지고 있던 제게 남은 전재산을 세월호에 기부한 첫번째 대한민국 국민이였습니다. 저는 그때 가장힘든시기였습니다 . 저는 다필요없습니다 다시 0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살아가면 되니까요. 남들에게 우수웠던 그500이 저는 전재산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재산이많고 큰회사를 가진회사에서 몇억을 기부하고 댓글에 그것도 돈이냐구요 저는 굶으면 굶고 다시일하면 일하자는마음으로 모든걸 비우고 내려놓았던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도 말씀드리지만 회사가없구요 매년이렇게 저를잊지않고 기사 써주시는 기자님들께 감사드릴게요 하지만 아직 일하신지 얼마안되신분들은 저를 모르시니 이렇게 저에게 더는 힘들게 하지말아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제가 집에만있던 공백이 5년인데 왜자꾸 방송연예뉴스부터 매체에 오르내리고 제가 어떻게 살아가면될까요.... 올해는저도 복귀를 정말 하고싶었습니다 이번일로 또다시 저는 모든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좋은일들이 있겠죠 세상 그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겁니다 그리고 곽정은씨 말가려하세요 언제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 -장미인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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