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수련, 청와대 1호 여성 경호관에서 배우로 '지덕체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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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수련이 청와대 1호 여성 경호관에서 배우로 전향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모델 심소영, 배우 이수련, 작가 조승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이수련은 10년 간 대통령 경호실 1호 여성 경호관이다. 남자들도 어렵다는 공수훈련 및 각종 군사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올 마스터했다. 아이큐가 146이다. 이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태권도 5단이다. 지덕체를 모두 갖춘 진정한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영자는 "조승연과 심소영이 해외파라면 이수련은 토종 국내파다"라고 덧붙였고, 이수련은 "유학을 가 본 적이 없다. 어쩌다 보니 이대 영문학과에 갔는데 온통 외국에서 온 학생들뿐이더라. 다들 영어로 대화하는 분위기에 위화감이 들어 굉장히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대한민국 1호 여성 경호관이다. 외모는 배우인데 내면은 용사다. 어떻게 대한민국 청와대 여성 경호원 1호가 됐냐"라고 물었고, 이수련은 "난 재미를 쫓는 스타일이다. 얌전하지 않은 학창 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나 무용이 아닌 태권도를 배웠다. 초등학교 때부터 남자 애들을 그렇게 때리고 다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수련은 "영문학을 전공하며 방송활동도 했었다. 졸업 후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던 중 여자 경호관을 뽑는다더라. 갑자기 너무 재밌을 거 같더라. 한 번에 합격했다. 열심히 공부한 영어가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이수련에 "경쟁률이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수련은 "60대 1 정도였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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