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G 연속 결장…볼티모어는 4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4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

김현수는 22일 토론토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24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트레이 만시니에게 주전 좌익수를 내주고 사실상 백업으로 밀려난 상황. 올 시즌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치른 45경기서 단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55타수 13안타 타율 0.236 1홈런 3타점 6득점.

볼티모어는 미네소타에 3-4로 졌다. 미네소타와의 홈 3연전을 스윕 당했다. 4연패에 빠지면서 25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4연승을 달리면서 25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미네소타는 1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의 좌전안타, 호르헤 폴랑코의 우월 2루타, 맥스 케플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케니스 바르가스가 선제 2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미네소타는 2회초 도저의 좌월 2루타, 폴랑코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미겔 사노의 유격수 땅볼 때 도저가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후속 케플러가 좌월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 사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볼티모어는 3회말 J.J. 하디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7회말에도 크리스 데이비스의 우월 솔로포, 조나단 스쿱의 좌월 솔로포로 1점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6⅓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바르가스가 2안타 2타점, 에스코바가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은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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