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리뷰] 언니쓰의 부산 게릴라콘서트…'셧업'부터 '맞지'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언니쓰가 깜짝 심야 공연을 선보였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통해 걸그룹에 도전하고 있는 언니쓰 멤버들은 24일 밤 네이버 V앱을 통해 '언니들의 불타는 밤'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부산 시내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진행됐다. 개그우먼 김숙은 "우리가 옷을 맞춰 입고 부산에 왔다. 교복을 입고 어린시절로 돌아가 여행을 하고 있다"고 녹화의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에 막내 가수 전소미는 "오늘 우리는 다들 2001년생인 콘셉트다. 종일 야자타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맏언니 김숙은 "그래서 내가 제일 손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버스가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멤버들의 작은 콘서트가 시작됐다. 가수 공민지가 신곡 '니나노'의 안무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홍진영은 '따르릉' 즉석 라이브를 펼쳐보였다. 이어 김숙, 홍진경은 언니쓰의 대표곡인 'Shut up'를 열창했다. 버스 안에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던 중 김숙은 "이거 묻지마 버스 관광 같다"고 지적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잠시 후 멤버들이 도착한 장소는 광안리였다.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언니쓰 멤버들은 연습한 '맞지' 댄스를 선보였다. 몰라보게 성장한 멤버들의 실력이 보는 이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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