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미진 "52kg 감량, 처음 보는 쇄골을 혹으로 착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52kg 감량으로 '다이어트 끝판왕'이라 불린 개그우먼 권미진이 쇄골 때문에 건강 이상을 우려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녹화는 '내게 맞는 다이어트' 편으로 꾸며졌다.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를 통해 103kg의 기존 몸무게에서 52kg를 감량하는 데 성공한 권미진은 이날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녹화 도중 "폭풍 감량을 해보니 어땠냐?"는 MC의 질문에 권미진은 "당시 몸무게를 감량하면서 목 주변에 딱딱한 무언가가 불룩 튀어나오기 시작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권미진은 "무섭고 당황스러워서 이승윤 선배에게 전화했다. '목 주변에 자꾸 딱딱한 혹이 튀어나온다'고 말했다"며 "그러자 한참 듣던 승윤 선배가 '야, 그거 쇄골이잖아'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난생 처음 만난 쇄골을 혹으로 착각한 것.

권미진은 이어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흰 가루를 피하고, 해독주스를 섭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금알'은 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권미진.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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