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결승포-리크 무실점' STL, MIA에 승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홈런 2방과 선발투수의 무실점 호투가 어우러진 세인트루이스의 승리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안방마님' 야디어 몰리나와 FA로 합류한 덱스터 파울러의 홈런 한 방씩 더해 승리할 수 있었다.

2회말 몰리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파울러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맷 카펜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리크는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호투했다. 시범경기 3승(1패)째. 이어 브렛 세실이 1이닝 피안타 없이 무실점, 맷 바우만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3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대기 명단에 있었으나 등판하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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