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이 3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2라운드로 향한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중국과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일본은 쿠바, 호주를 꺾은데 이어 중국마저 제압하고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1회말 야마다 데쓰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한 일본은 2회말 고바야시 세이지의 좌월 2점포로 3-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중국은 3회초 레이 창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일본은 곧바로 3회말 나카타 쇼의 좌월 2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7회말에는 기구치 료스케의 유격수 방면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지고 유격수 조이 웡의 실책까지 더해 2점을 추가, 일본이 7-1로 달아났다.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조 1위로 2라운드에 오르게 됐으며 쿠바, 이스라엘, 네덜란드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나카타(오른쪽)이 홈런을 치고 난 뒤 쓰쓰고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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