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사촌’ 샤밀 자브로프,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출전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1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형인 샤밀 자브로프(33, AKHMAT FIGHT CLUB)가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의 또 다른 대진이 결정됐다. 샤밀 자브로프(33, AKHMAT FIGHT CLUB)와 김원기(33, MMA스토리)의 대결이다.

샤밀 자브로프는 내달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6에서 김원기(33, MMA스토리)와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 1라운드로 맞붙는다.

샤밀 자브로프는 종합격투기 전적 36전 30승 5패 1무의 베테랑 파이터다. 삼보와 산타를 베이스로 하며 타격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타격가다. 30승 중 11번을 KO로 승리했다.

FORMER M-1 챔피언 출신이며 현재는 OCTAGON FS 챔피언이다. 현재 UFC 라이트급 랭킹 1위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형이다.

샤밀 자브로프의 100만불 토너먼트 출전으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사촌형을 돕기 위해 4월~6월 중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상대인 김원기는 킥복싱 베이스의 타격을 즐기는 파이터다. 슬럼프로 인해 민경철의 데뷔전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지만, 최근 러시아 MFP에서 러시아 파이터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다. 기량도 점점 물이 오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샤밀 자브로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형이다. 평소 로드FC를 관심 있게 지켜보다 100만불 토너먼트 개최 소식을 듣고 참가 의사를 밝혔다. 두 선수 모두 타격전을 즐기는 파이터들로 수준 높은 난타전이 팬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XIAOMI ROAD FC 036 /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내철]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멜빈 길라드 VS 김승연]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사사키 신지 VS 알버트 쳉]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김창현 VS 앤디 메인]

[플라이급 문제훈 VS 나카하라 타이요]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샤밀 자브로프 VS 김원기]

[샤밀 자브로프(좌), 김원기(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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