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박나래 "'개버지' 김준호, 힘들때 도와준 정신적 지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개그맨 김준호에 대해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준호가 출연, "저는 혼자 산지가 5년이다"라며 "사업 때문에 왔다 갔다 한다. 혼자 산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박나래는 후배들을 부려 먹는 김준호에 대해 "사실, 김준호는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개그계의 아버지' 개버지라고 부른다"라며 "제가 몇 년 씩 일이 없을 때 '네가 5년 뒤에도 이링 없으면 술집 차려 주겠다'고 했다. 이름을 '나래바'로 짓자고 했는데, 그게 나래바의 전신이다"라고 했다.

그는 또 "저랑 김지민 씨랑 너무 힘들 때 일이 없어서 한달에 2,30만원씩 벌 때 모교 행사 때 저희를 불러서 50만원씩 주더라"고 미담을 투척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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