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체 완료’ 로드FC 김보성 “나를 꺾으려면 죽여야 할 것”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탭, 절대 하지 않을 것.”

김보성(50, 압구정짐)은 9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5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 체중 76.7kg을 기록했다. 상대인 콘도 테츠오(46)는 77.4kg을 기록해 약 700g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대회 스페셜 매치로 열리는 두 선수의 경기는 로드FC 035의 모든 매치가 끝난 후 가장 마지막에 열린다. 5분씩 총 2라운드로 치러지며 매치 룰은 로드FC 공식 룰과 같다.

김보성의 이번 종합격투기 데뷔전은 로드FC의 ‘사랑 나눔 프로젝트, 다섯 번째 이야기’ 소아암 어린이 돕기라는 사회 공익적 사업이 함께한다. 김보성은 출전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며 로드FC 또한 이번 대회 입장수익 전액을 기부한다.

김보성은 계체가 끝난 뒤 “연예인이기 전에 무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파이터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파이터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겸허히 경기에 임하겠다. 기부에 동참해 주신 로드FC 정문홍 대표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경기는 1분 안에 끝날 것이다. 장기전에 돌입해도 체력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보성은 “만약 콘도 테츠오가 그라운드 기술을 걸어온다면 그것은 오판이 될 것이다. 나는 절대 탭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항복이란 없다. 팔이 부러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나를 꺾으려면 죽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해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XIAOMI 로드FC 035 / 12월 10일 오후 8시 MBC 스포츠 플러스]

[스페셜 매치 웰터급 김보성 VS 콘도 테츠오]

[라이트급 타이틀전 권아솔 VS 사사키 신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카를로스 토요타]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밴텀급 김수철 VS 시미즈 ??이치]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라이트급 박원식 VS 난딘에르덴]

[-80kg 계약체중 이은수 VS 양펑]

[XIAOMI 로드FC YOUNG GUNS 31 / 12월 10일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

[페더급 박형근 VS 김형수]

[라이트급 김경표 VS 박대성]

[페더급 김세영 VS 이창주(감량 실패, 출전 포기)]

[페더급 이정영 VS 김호준]

[플라이급 강연수 VS 왕더위]

[라이트급 김규형 VS 히사나리 타마키]

[플라이급 김우재 VS 고동혁]​

[김보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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