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마무리 빅3' 멜란슨, SF 유니폼 입는다…4년 6200만 달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시장의 '마무리 빅3' 중 1명인 마크 멜란슨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6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멜란슨과 FA 계약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등은 멜란슨의 계약 규모가 4년 총액 6200만 달러라고 전했다.

멜란슨은 아롤디스 채프먼, 켄리 젠슨과 함께 FA 마무리투수 빅3로 통했다. 피츠버그 시절이던 지난 해 3승 2패 5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으로 내셔널리그 구원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피츠버그와 워싱턴을 거쳐 2승 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64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1승 18패 168세이브 평균자책점 2.60.

샌프란시스코는 멜란슨을 영입하면서 뒷문 보강을 확실히 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를 맡은 산티아고 카시야는 2승 5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57로 확실한 안정감을 주지는 못했다.

[마크 멜란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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