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찾기' 토론토, FA 피어스와 2년 1250만 달러 계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시장에서 스티브 피어스(33)를 품에 안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6일(한국시각) "토론토가 FA 피어스와 2년 1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피어스는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로 외야수, 1루수, 2루수까지도 볼 수 있다. 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며 타율 .288 13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에서는 타율 .309 10홈런 29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볼티모어 이적 후에는 타율 .217 3홈런 6타점에 그쳤다.

올해는 피어스의 메이저리그 10번째 시즌. 개인 통산 타율 .254 66홈런 215타점 13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무릎 꿇었던 토론토는 호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나시온 등 팀을 대표하는 우타 거포들이 FA 자격을 얻어 우타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피어스는 올해 OPS .867을 기록했는데 FA 미계약자 중에 가장 높은 엔카나시온(.886)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스티브 피어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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