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윈터리그 데뷔전 4이닝 2실점…최고구속 14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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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6, 소프트뱅크)가 윈터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피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고, 최고구속은 143km로 집계됐다.

‘스포츠 호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마쓰자카의 윈터리그 데뷔전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 히간테스 데 카롤리나 소속 마쓰자카는 지난 4일 카구아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6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쓰자카는 히간테스 데 카롤리나가 1-3으로 패, 패전투수가 됐다.

50구 안팎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던 마쓰자카는 이날 예상보다 많은 7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3km였다. 마쓰자카는 1회 2사 1루서 카구아스 4번타자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4회까지는 추가실점을 남기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경기종료 후 계획보다 많은 공을 던진 것에 대해 “몸이 괜찮았다. ‘더 던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와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를 거쳐 지난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간 총액 12억엔(약 130억원)의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마쓰자카는 어깨수술을 받아 2시즌 동안 단 1경기 등판에 그쳤고, 윈터리그를 통해 차기 시즌 재기를 노린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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