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권혁수가 만능 치트키 스타 4위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에서는 '못하는 게 뭐야? 만능 치트키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4위에 권혁수가 랭크됐다. 권혁수는 tvN 'SNL 코리아' 크루로 최근 인기를 모으며 대세로 떠오른 스타.

권혁수는 "제가 대세라고요? 왜 저만 모르는 건가요? 거짓말 하시는 거 아니죠?"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실 장진 감독님하고 짧은 만남을 통해 인사를 드렸는데 그 때 술자리에 중간에 가게 돼서 진도를 맞추려고 네발로 기어 들어갔다"며 "그걸 인상깊게 보셨는지 'SNL'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SNL 코리아'에 크루로 합류한 권혁수는 초반에는 다른 크루에 비해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이에 권혁수는 "나는 조금 빠르다고 생각했다. 내가 되게 빨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는 단계가 온다고 생각했다. 취준생 기간도 없었다. 엘리트 코스로 바로"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더빙 극장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이후 디오니소스, 세일러문, 천사소녀 네티 등을 패러디하며 레전드 영상을 생성중이다.

권혁수는 "지인들이 연락을 많이 준다. SNS에 내 얼굴이 많이 돌아다닌다고 한다. 내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많이 돌아다닌다고 한다"며 "사실 요즘 인사드릴 곳이 많아서 기분 좋게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권혁수는 개그맨이 아닌 배우. 서울예대에서 연극을 전공한 배우였다. 그는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 뮤지컬 등 끊임없이 도전할 예정인데 그때도 많이 박수 쳐주시면 멋진 모습으로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tv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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