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40억원 잔류' 나지완 "KIA 떠난다는 생각 한 적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를 떠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

KIA가 FA 나지완을 붙잡았다. KIA는 17일 나지완과 4년간 계약금 16억원, 연봉 6억원 등 총액 40억원에 재계약했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과는 달리, 나지완과 KIA는 FA시장 개장 6일만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나지완의 잔류로 KIA는 중심타선의 힘을 내년에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나지완은 지난해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지만, 올 시즌에는 맹활약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군 면제를 받은 나지완은 KIA에서 롱런 발판을 마련했다.

나지완은 나를 발탁해주고, 성장시켜준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지완은“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선수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나지완은 “겨울 동안 몸을 착실히 만들어 올 해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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