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포틀랜드 31점차 대파…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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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LA 클리퍼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1-8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7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전까지 3연승을 달리던 포틀랜드는 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승 4패가 됐다.

1쿼터부터 일방적 경기가 펼쳐졌다. 디안드레 조던의 덩크슛으로 경기를 시작하 클리퍼스는 J.J. 레딕과 크리스 폴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시작 7분만에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클리퍼스는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36-16, 20점차까지 달아났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2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고 2쿼터 시작 3분만에 48-18, 30점차를 완성했다. 61-32로 전반 끝.

후반 대반전은 없었다. 포틀랜드에게는 악몽의 시간이 이어졌다. 3쿼터 한 때 48점차까지 났다. 덕분에 클리퍼스는 일찌감치 주잔들을 코트에서 제외했고 31점차 대승을 이뤄냈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2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크리스 폴은 19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조던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워낙 일찍 승부가 결정난 탓에 이날 클리퍼스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그리핀의 26분이 최다였다. 폴은 23분, 조던은 24분만 뛰었다.

반면 포틀랜드는 단 한 번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며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LA 클리퍼스 선수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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