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김우빈, 동생이지만 선배… 늘 조력자로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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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안보현 화보가 공개됐다.

안보현은 최근 bnt와의 화보 및 인터뷰에서 운동선수에서 모델이 된 계기를 전하며 "복싱 선수로 전국 대회의 메달도 땄지만 부상의 위험이 많아 모델학과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모델로 진출을 결심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컸다"며 "연기자가 된 지금은 티를 내진 않지만 좋아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언 레이디'에서 이종 격투기 선수로 분했는데 대역을 한번도 쓰지 않고 촬영 했다"며 "특히 '연극이 끝나고 난 뒤' 같은 경우 방송이 가능한 포맷일까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즐기며 촬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아이언 레이디'의 유라의 선택에 대해 포장하지 않고 촬영 했기에 진심이 통했다 생각한다"며 "팬들 역시 모두 기뻐했다. 함께 '아이언 레이디'를 촬영한 비투비의 이민혁은 촬영 후 복싱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10월 8일 열리는 자선 행사인 '엔젤스파이팅'에 참가하는 그는 "희귀 난치병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맹훈련 중에 있는데 과거 복싱 경력을 재능 기부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자선 행사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 29살이라는 그는 "삼재라고 하는 시기에 오히려 뜻 깊은 한해 였던 것 같다"며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많은 작품에 나오며 이름을 알렸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마이 온리 러브송'으로 또 한 번 새로이 인사를 할 안보현은 극 중 평강공주 역을 맡은 공승연을 지키는 호위무사 무명으로 등장할 계획. 승마와 무술을 배우고 있다고.

또한 그는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배우 김우빈에 대해 "동생이지만 연기자로서 선배이고 또 늘 조력자로 생각한다"며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늘 모니터를 하고 따라가려 노력한다고. 그는 "운동선수와 모델 출신 연기자로 좋지 않은 시선이 있을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는데 멋 부리지 않고 초심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에게 실제 연애 스타일을 묻자 "'연극이 끝나고 난 뒤'와 비슷하다"며 "실제로도 질투가 많은 성격"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바이크 타는 것을 좋아한다. 바이크를 타고 8일 간 전국일주를 했다"며 "남자 배우도 꾸준히 관리하는 시대에 피부 관리에 소홀할 수 없다. 1일 1팩을 열심히 실천한다"고 했다.

안보현은 "내일 모레면 서른이지만 아직도 군대에 막 다녀온 20대 초반 같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직업으로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이 자리의 최고가 되고 싶다"고 고 밝혔다.

[사진 = bnt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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