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토론토에 패하며 3연승 마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3연승을 마감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85승 72패가 됐다. 토론토는 87승 70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경기인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던 김현수는 이날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90경기 타율 .302 5홈런 19타점 1도루 34득점.

토론토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1루에서 조쉬 도날드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2회까지 득점에 실패한 볼티모어는 3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J. J. 하디의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마크 트럼보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토론토는 3회말 곧바로 한 점을 추가하며 다시 2점차를 만들었다.

4회 숨을 고른 토론토는 5회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5-1로 달아났다.

반면 볼티모어는 3회 득점 이후 4회부터 9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4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트럼보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다른 타자들이 주춤하며 1득점에 그쳤다. 반면 토론토는 순위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