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혁민, 어깨·손목 부상으로 정밀검진 실시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 김혁민이 어깨와 손목 부상으로 서울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27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어깨와 손목이 아프다. 서울에 보내서 정밀검진을 받게 한 뒤 결과를 보고 일본에도 보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혁민은 2015년과 올 시즌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다. 주축 투수로 뛰었다.

그러나 제대 후 돌아와보니 몸이 성치 않았다. 김 감독은 "올 가을에 제대로 만들어서 내년에 쓰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현 시점에선 김혁민의 행보를 점치기 어렵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오면 내년 활용도 쉽지 않다. 일단 올 시즌 김혁민을 1군에서 보는 건 어려울 듯하다.

김 감독은 "확대엔트리에 넣었다면 괜히 1명 내보낼 뻔(웨이버 공시를 의미)했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