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 심폐기능이 79세?"…김구라, 측정결과에 '깜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아들인 래퍼 MC그리 김동현의 심폐 나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 녹화에서는 함께 헬스장을 찾은 김구라와 아들 동현의 일상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날 동현은 "나는 힘이 약하다. 여자친구도 못 업을 정도다. 여자친구를 한 번 업어보려고 했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망연자실했다"고 고백해 아빠 김구라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에 헬스장을 찾은 부자. 이들은 제일 먼저 심폐 나이를 측정해보기로 했다. 심폐 나이는 12분 동안 최대한 달린 뒤 거리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측정됐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 아빠 구라와는 달리 동현은 비교적 멀쩡한 모습으로 측정을 마쳤다. 하지만 심폐 나이 측정 결과 동현은 같은 나이 100명 중 98등으로 79세 정도의 심폐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정돼 김구라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구라 역시 같은 나이 100명 중 95등으로 73세 정도의 심폐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자의 헬스장 방문기가 공개될 '아빠본색'은 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구라와 김동현.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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