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질투의 화신'이 첫방송부터 질투의 향기를 풍겼다.

24일 첫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1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이화신(조정석), 고정원(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의 만남은 결국 질투로 이어질 삼각관계를 예상케 했다.

표나리와 이화신은 예전부터 인연이 있던 관계. 기상캐스터 표나리는 기자 이화신을 짝사랑했었다. 시간이 지나 이화신에 대한 표나리의 마음은 식었지만 두 사람이 재회하면서 앞으로 관계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짐작케 했다.

새로 등장한 고정원은 표나리와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 재벌남 고정원은 이화신과 달리 다정한 남자였고, 표나리를 자신을 알아봐주고 다정하게 말 걸어주는 고정원에게 호감을 느꼈다.

고정원은 이화신의 친구였다. 이로 인해 방콕에서 표나리, 이화신, 고정원 세 사람이 대면하게 됐다. 이는 묘한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리는 만남이었다.

표나리에게 까칠하게 대하던 이화신은 고정원을 보고 환하게 웃는 표나리를 보고는 미묘한 감정을 느낀듯 더욱 까칠하게 이야기 했다. 그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는 그 모습에서 이화신의 질투심을 느꼈고, 이후 표나리를 중심으로 이화신과 고정원의 질투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했다.

벌써 느껴지는 질투의 향기가 '질투의 화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밤 10시 2회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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