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前 챔피언 BJ펜, '청소년 MMA 수업' 일일 교사 변신

  • 0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BJ펜이 청소년들을 위해 일일 MMA 교사로 변신했다.

BJ 펜은 지난 20일 서울 은평구 투혼 정심관에서 열린 '청소년 MMA 수업'에서 일일교사로 변신해 자신만의 격투기 노하우와 운동 비법을 전수했다.

'청소년 MMA 수업'은 학생들에게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대문 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수업에서는 내한중인 BJ펜이 청소년들을 직접 지도하는 일일교사로 나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BJ펜은 청소년들 앞에서 직접 MMA 기술 시범을 선보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학생들의 자세를 일일이 교정해 주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외조부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는 BJ펜은 "내 외조부가 한국인이며 내 안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 그래서 그런지 여러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앞으로 여러분이 저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되길 바란다" 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수업에 참석한 이정한(중산중 3학년)학생은 "운동을 좋아해서 MMA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지금은 UFC 선수가 되는 게 꿈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BJ펜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에게 직접 지도를 받은 것은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면서 "오늘 배운 것을 열심히 응용해 앞으로 BJ 펜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BJ펜이 메인 이벤터로 참가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마닐라: 라마스 vs. 펜'은 올해 첫 아시아 대회로 오는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각)에 개최된다.

[일일교사로 나선 BJ펜. 사진 = U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