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유지태, 분노의 멱살잡이…카리스마 폭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굿와이프' 유지태의 서늘한 카리스마가 폭발한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 측은 7회 방송을 앞두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태준(유지태)의 살벌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태준(유지태)과 도광개발 대표 조국현(고준)의 관계가 밝혀졌다. 태준은 검사 시절 조국현으로부터 비리검사, 부패정치인들을 잡아넣을 정보를 얻는 대가로 그의 편의를 봐줬고 마지막 비자금 관련 수사 역시 조 대표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태준이 구속되고 항소심 재판에 조국현의 증언이 중요해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검찰에 시달리고 있던 조국현은 태준의 약점을 이용해 자신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해줄 것을 강요했다. 아내 혜경(전도연 분)에게 접근까지 하며 협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태준을 분노케 했다.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 받는 정치적 타협 관계로 시작했지만, 점차 태준과 그의 가정을 뒤흔드는 조국현의 행동들이 곧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감케 했던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유지태가 차가운 눈빛으로 고준의 멱살을 쥐어 잡고 옥상 난간으로 밀치고 있어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아슬아슬한 상황임에도 유지태는 아무런 동요 없는 살기 가득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일관하던 유지태가 잔뜩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굿와이프' 7회는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태.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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