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나성범 벤치대기, 좋은 경험 됐을 것”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NC 김경문 감독이 지난 경기 나성범의 활약 요인으로 전날 ‘벤치대기’를 꼽았다.

김경문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 홈런포를 포함해 3안타로 맹활약한 나성범에 대해 언급했다.

나성범은 27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폭발하며 타선에서 가장 활발한 활약을 했다. 올 시즌 85경기서 타율 0.324를 기록하고 있는 나성범은 NC 타선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김 감독은 나성범의 체력을 고려해 26일 경기서 휴식을 부여했다. 당시 삼성 선발투수는 차우찬. 나성범은 15타수 무안타로 절대 약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였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나성범은 당시 벤치서 팀 경기를 지켜봤다.

김 감독은 “나성범은 현재 우리 야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선수다. 당시에는 무엇보다 휴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절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본인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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