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LG 허프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 보일 것”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 보일 것.”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37승 1무 50패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허프는 이날 KBO리그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첫 승에 성공했다. 최고 구속 150km 직구의 제구가 예리했고 그 외 체인지업(27개), 커브(7개), 커터(8개) 등의 변화구를 적재적소에 구사하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허프는 “경기 전 투수코치와 포수 박재욱과 함께 전력분석 미팅을 한 게 큰 도움이 됐다. 공격적으로 낮게 제구되는 공을 많이 던지려 노력했다”라며 “아직 익숙하지 않은 리그, 타자들이지만 많이 배우고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데이비드 허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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