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KC전 2루타 폭발 '3G 연속 안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이번에도 장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터졌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터뜨렸다. 1루주자 알버트 푸홀스는 3루에 안착했다. 최지만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마크한 순간. 최지만의 득점은 없었으나 에인절스는 1회에만 4점을 얻고 가뿐하게 출발했다.

이후 최지만의 출루는 없었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최지만은 6회초에는 1루를 밟았지만 3루수 실책에 의한 것이었다. 8회초 1사에서는 유격수 땅볼.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70에서 .175(57타수 1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6-2로 승리했다. 에인절스의 시즌 전적은 44승 55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가 5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푸홀스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이날 패배로 48승 50패를 기록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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