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충격' 두산 양의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29)가 헤드샷의 충격으로 병원으로 이동한다.

양의지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에서 4회초 타석에 섰으나 최동환의 투구에 헬멧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두산은 양의지가 더이상 경기에 뛰기 어렵다고 판단, 대주자로 박세혁을 기용했다. 양의지는 병원으로 이동한 상태.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는 아이싱 치료를 한 뒤 응급차로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필요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동환은 헤드샷으로 자동 퇴장됐다. 마운드에는 이승현이 올라왔다.

[두산 양의지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최동환의 타구에 머리를 맞은 뒤 괴로워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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