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박인비-김세영-양희영-전인지 리우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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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세리 코치가 이끄는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4명이 가려졌다.

박인비(28, KB금융그룹), 김세영(23, 미래에셋), 양희영(27, PNS),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오는 8월 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열리는 제 31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112년 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올림픽 골프에는 국가 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한 국가가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할 경우 상위 랭커부터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랭킹은 US여자오픈이 끝난 11일이 기준이 됐다.

1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15위 안에 6명의 한국 선수가 자리했다. 결국 박인비가 3위, 김세영이 5위, 양희영이 6위, 전인지가 8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10위 장하나(BC카드)와 12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올림픽 출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당초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던 박인비는 11일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최근 한 달여간 휴식기간을 갖고 재활과 연습에 집중하며 면밀히 컨디션을 체크했다.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도 현재 상당히 호전됐다. 올림픽 출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출전을 결정했다.

여자골프 오는 8월 16일 저녁 7시 30분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 간 열릴 예정이다.

[(왼쪽부터)박인비-김세영-양희영-전인지.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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