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US오픈 3R 단독 선두…박성현 1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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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 1위 리디아 고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드베일 골프클럽(파72, 67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지은희(한화), 박성현(넵스)과는 1타 차.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우승 시 지난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시즌 메이저 2승을 달성하게 된다.

5언더파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전반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 13번(파4),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의 부진으로 2타를 잃었다. 2위에 2타 차 앞선 1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으나 5번 홀(파4) 보기로 시작이 좋지 못했다. 6번(파4)과 8번(파3) 홀 버디로 1타를 줄였으나 9번 홀(파5) 더블 보기가 치명적이었다. 후반 홀 역시 보기 2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2위로 처졌다.

양희영(PNS)이 5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이었고 이미림(NH투자증권)이 2언더파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롯데), 최운정(볼빅), 김세영(미래에셋)은 나란히 1언더파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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