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카스티요 공, 넥센이 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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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카스티요의 공을 넥센이 잘 치더라.”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2번째 경기서 난타를 당했다. 데뷔전에서 퀄리티 스타트로 첫 승을 챙겼던 카스티요는 지난달 3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⅔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됐다.

김성근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가 우천 순연된 직후 카스티요의 2번째 경기를 돌아봤다.

“카스티요의 공을 넥센이 잘 치더라”라고 운을 뗀 김성근 감독은 카스티요가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3가지 구종만 던진 것에 대해 “구종은 많다. 커브도 던질 수 있는데 몇 개 안 던지더라. 어쨌든 넥센 타자들이 잘 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화는 하주석이 지난달 17일 갑작스런 허벅지근육을 당한 이후 강경학, 권용관을 유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성현까지 유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김성근 감독은 “신성현이 앞으로 유격수로 투입되는 경기가 없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재활이 4주로 예정됐던 하주석의 몸 상태에 대해선 “(복귀까지)한참 걸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두산과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오는 2일 경기에서는 송신영이 선발로 등판한다. 두산의 선발투수도 허준혁에서 유희관으로 바뀌었다.

[김성근 감독. = 사진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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