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美매체 “‘본 투 비 블루’ 에단 호크, 오스카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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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에서 6만명을 돌파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영화‘본 투 비 블루’의 에단 호크가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다.

버라이어티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미국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내년 아카데미 각 부문별 예상 후보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재즈 아티스트 쳇 베이커의 삶을 그린 ‘본 투 비 블루’에서 혼신의 열연을 펼친 에단 호크가 남우주연상 후보라고 평했다.

버라이어티는 “에단 호크 최고의 연기 중 하나”라면서 “그는 재즈의 전설 쳇 베이커를 자기 자신으로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버라이어티 외에도 “에단 호크의 연기는 격렬함 그 자체”(스크린데일리), “에단 호크의 마법 같은 연기가 마음을 무너뜨린다”(필름 코멘트), “캐릭터를 더욱 깊이 파고드는 에단 호크의 열망. 그가 뛰어난 배우라는 것을 증명하는 영화”(롤링 스톤즈), “에단 호크의 소름 돋는 연기가 영화의 깊이를 더한다”(워싱턴 포스트)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여우주연상은 ‘더 매들러’의 수잔 서랜든이 꼽혔다. 만약 수잔 서랜든이 수상하면 1996년 ‘데드맨 워킹’에 이어 두 번째 오스카를 거머쥐게 된다.

‘클로버필드 10번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도리스’ 샐리 필드도 이름을 올렸다.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존 굿맨과 ‘비거 스플래쉬’의 랄프 파인즈는 남우조연상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다음은 상반기 개봉작 가운데 주요 부문 예상 후보 명단.

작품상:조쉬 크리그먼 감독 ‘웨이너’

감독상:‘그린 룸’ 제레니 솔니에

남우주연상:‘본 투 비 블루’ 에단 호크

여우주연상:수잔 서랜든 ‘더 메들러’, ‘클로버필드 10번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도리스’ 샐리 필드

남우조연상:‘클로버필드 10번지’ 존 굿. ‘비거 스플래쉬’ 랄프 파인즈.

각본상:‘주토피아’ ‘랍스터’

미술상:‘헤일, 시저!’

시각효과상:‘정글북’

애니메이션상:‘도리를 찾아서’

[사진 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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