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vs피에스타, '슈가맨'서 걸그룹 선·후배대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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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요계 선후배인 걸그룹 다비치와 피에스타가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최근 진행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녹화에는 다비치와 피에스타가 쇼맨으로 출연해 슈가맨들의 노래를 2016년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녹화 당시 유재석 팀의 쇼맨인 다비치는 오프닝과 동시에 '믿고 듣는 가수'라는 수식어답게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이 사랑'을 열창해 현장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이를 듣던 MC 유희열은 "지루하다"며 애써 태연한 척을 했다.

유희열의 응원 속에 피에스타도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예지의 강렬한 랩과 차오루와 린지의 댄스가 더해진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하지만 차오루는 다비치가 상대편임을 듣고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냐고 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맨'은 2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다비치(위)와 피에스타.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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