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송중기가 섭외가 들어왔던 중국 장쑤 위성의 인기 예능 프로 출연 기회를 현지 인기가수에게 양보했다.

송중기(30)가 최근 중국 장쑤 위성의 인기 예능 '설출아세계(說出我世界)' 출연 포기 의사를 전해왔으며 이로 인해 현지 남자 인기가수 쑨난(孫楠.46)이 대타로 대신 출연에 응하게 됐다고 왕이 연예 등 현지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장쑤 위성의 '설출아세계'는 한국의 만능 엔터테이너 싸이(39), 중국의 영화배우 안젤라베이비(26), 중국의 알리바바그룹 회장 마윈(馬雲.51) 등이 출연했던 중국 현지 인기 프로로 출연자가 자신의 성장 이야기와 성공 신화를 연설로 담아내는 매주 일요일 밤 방영 60분 짜리 예능 프로그램.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출연이 거의 확정되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인해 녹화가 지연되었다가 결국 출연이 잠정 연기된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송중기는 앞서 지난 17일 오후 중국 쓰촨성 청두 전자과기대학에서 6천 500여명의 팬들이 자리한 가운데 순회 팬미팅을 마쳤으며 송혜교(34)와 함께 국내로 돌아왔다.

[배우 송중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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