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박찬욱 감독 데뷔작 출연? 그분에겐 흑역사"
2016-06-03 13:48:58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승철이 박찬욱 영화감독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이승철은 3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타워'에 출연해 자신의 가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인터뷰 중 박찬욱 감독이 언급되자 이승철은 웃음을 터트리며 "나는 재미로 말을 하는데, 박찬욱 감독에겐 힘든 얘기일 수도 있다. 흑역사니까"며 과거 박 감독의 데뷔작인 '달은 해가 꾸는 꿈' 출연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영화 '아가씨'는 봤냐?"란 앵커의 질문에, 이승철은 "아직 못 봤다. 곧 볼 것 같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빼놓지 않고 항상 봤다"고 답했다.
또 향후 연기 도전 의향을 묻는 물음에, 그는 "연기는 쑥스러워서 못할 것 같다. 다만 영화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 영화라면 출연을 해도 좋고, 혹은 음악으로라도 참여 해보고 싶다. 또 내 노래로 뮤지컬 제작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이승철.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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