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딴따라' 지성vs강민혁, 결국 혜리 두고 연적되나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석호(지성)과 하늘(강민혁)은 결국 연적이 되는 걸까.

1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 석호는 음원 사재기를 비롯해 하늘의 성추행 진범을 찾는데 골머리를 썩었다. 그 와중에 석호의 머리를 비집고 들어간 건 다름 아닌 그린(혜리)였다.

석호는 그린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린은 "행사 담당자를 만나지 못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석호는 핑계를 대 그린을 향해 갔다. 자석처럼 그린을 향해 끌리는 석호는 "어쩌자고 여기까지 온 거야"라며 "정그린, 거기까지"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린을 향한 석호의 설렘이 시작된 것.

하지만, 이는 석호가 하늘과 연적이 될 운명이라는 것을 뜻한다. 이날 석호가 "너는 내 가수고, 동생이야"라며 진한 우정을 나눈 하늘 역시 그린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지내온 친남매 같은 사이지만, 엄연히 피가 다른 남남이다. 게다가 최근 하늘은 그린이 석호와 붙어다니는 것을 내심 신경 쓰며 자신도 몰랐던 사랑을 점점 키워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석호와 하늘은 밝은 에너지의 그린에게 끌리고 있지만, 그린의 마음은 아직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 더불어 석호와 하늘은 그린을 향한 상대의 마음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날로 깊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혜리를 좋아하는 마음이 세 인물 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사진 = SBS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